The Lobster
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
출연 레이첼 와이즈, 콜린 파렐, 레아 세이두
<aside> 💬
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중 어떤 작품을 가장 처음 접했나.
<더 랍스터>다. 무척 충격 먹은 채로 극장을 나선 기억이 난다. ‘나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, 뭐가 더 중요할까’라는 질문이 집에 도착할 때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. 몰입감이 좋은 영화를 만나면 굳이 현실로 돌아오지 않고 그 속에 오래 잠겨 있길 좋아한다. <더 랍스터>가 내게 그랬고, 곧바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팬이 되어 그의 신작을 전부 쫓아다니며 관람했다. 근작들보다는 <더 랍스터> 전후로 연출된 작품들이 더 취향이긴 한데, 그럼에도 동화적이거나 신화적 메타포를 워낙 좋아하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미학을 바라보는 게 즐겁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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